주도적인 삶에 대한 짧은 생각

주도적인 삶에 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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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력을 회복하는 법

 

들어가며

 

제가 개인적으로 그림에 관심이 좀 있는 편이어서, 그림 그리는 유튜브 채널을 즐겨 보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유튜버 이연 님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서 보고 있는데, 그림 그리는 방법뿐 아니라 자기계발에 관한 다양한 팁과 인생 철학을 많이 공유해 주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자극과 동기부여, 그리고 현실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최근에 감명 깊게 보았던 영상이 있어서 한번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유튜버 "이연"님 영상

 

 

주도적인 삶에 대해서

 

일단 한 걸음을 떼어야 한다

 

이 영상에서는 N잡러로서의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 원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유튜버님의 생각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삶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보시면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거고, 제가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일단 무엇이든지 그냥 시작해 보라는 말이었어요. 일단 시작을 해서 한 걸음을 떼어야 그 다음이 보이는 것이지, 처음부터 너무 멀리 보면 막연해서 아무 것도 시작할 수가 없다는 내용이었어요. 출근 길에 이 영상을 보았는데, 그 대목에서 뭔가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처음부터 너무 멀리 바라보고, 너무 큰 스케일을 생각하다 보면 엄두가 나지 않아서 아무 것도 시작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뭐든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작게 시작해 보고 조금씩 살을 붙여 가는 방식으로 발전해 나가다 보면, 한 걸음 떼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영향력의 원에 집중하기

 

그런 차원에서, 제가 학창 시절 읽었떤 굉장히 유명한 자기계발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이라는 책의 내용을 좀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스티븐 코비 님의 굉장히 유명한 베스트셀러였고, 지금도 자기계발서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유명한 책이지요. 이 책의 첫번째 챕터는 “주도적이 되라” 입니다. 제가 이 소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는,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일할 때 주도적으로 앞정서서 나가라 라는 의미로 해석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그런 내용과는 약간 결이 달랐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도성이라는 것은, 특정한 상황에서 그 상황에 압도되기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먼저 일단 시작하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안 돼, 무엇이 먼저 갖추어져야 시작할 수 있어.. 라는 스탠스에서 벗어나,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제일 처음 해야 하는 것을 시작하라는 것이지요. 즉 환경과 상황에 대해서 주도권을 행사하라는 것입니다. “영향력의 원”안에 있는 것들에 집중하라는 것이지요.

 

저는 바둑을 잘 모릅니다만, 내 돌 하나가 세 방향에서 포위되면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 단 한 개밖에 없다는 것은 기초 중의 기초이지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뚫린 방향으로 이어 주어 활로를 찾게 되면 그 다음에는 살아날 길이 세 방향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유일한 선택지라도 일단 고르면 길이 열린다

 

사소한 성공의 경험을 누적시키기

 

저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학생 시절부터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막막한 상황도 조금씩 돌파구가 열리고 더 나은 상황이 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어요. 사소한 성공이라도 경험이 누적되면, 점점 마인드셋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대학원 시절 석사과정에 있을 때, 제가 선택한 연구 주제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에 가로막혀 몇 주간 답답한 고민을 이어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느낌이 어땠냐면, 사방이 가로막혀 있고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그 당시에, 이렇게 해서 무슨 논문을 쓰겠으며, 무슨 석사학위, 박사학위를 받겠는가 하는 생각에 매몰되어 있었거든요.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해 보기

 

그 때 한 설교를 들었는데,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에 충실한 것이 그 분을 따르는 삶이다.”라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일단 너무 멀리 보지 말고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찾아서 하기로 했습니다. 논문을 읽고, 풀리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동기와, 선배와, 교수님과 상의를 하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 보고… 그런 식으로 그날그날 할 수 있는 것들을 했더니, 조금씩 다른 관점에서 문제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할 수 있는 것이 조금씩 더 늘어나고, 어느 새인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에서 문제가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도 처음엔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전혀 몰랐는데, 일단 뭐라도 쓰고 하나씩 포스팅을 올리다 보니 방문자 수가 조금씩 올라가고, 검색 노출도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블로그 성장에 관심도 생기고 관련된 책이나 영상이 있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서 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도 얻으면서 조금씩 블로그를 키워 갈 수 있었어요.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는 것 한 가지를 찾아서 한다고 바로 문제가 풀리는 건 아니고, 다만 할 수 있는 게 하나밖에 없을 때 그걸 실행하고 나면, 다음 선택지는 두 개, 세 개가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선택지는 여섯 개, 일곱 개가 되는 것이고요. 선택지가 많아진다는 것은 자유도가 많아진다는 것이고, 효능감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어느 새 사면초가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지요.

 

그런 경험들이 반복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마인드셋이 조금씩 바뀌게 되는 걸 경험했습니다. 뭐라도 해보자! 라고 말이지요. 마음 상태가 그렇게 바뀌고 나니까, “일단 무엇이라도 시작해 보기”의 힘을 믿게 되었고, 조금씩 긍정적인 마음가짐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면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고민의 무게와 상황의 심각함은 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 자체를 앞에 두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뭐라도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한 발짝 떼어 보면 어떨까요? 한 발짝 떼어서 잃을 것보다는,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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