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가기 좋은 곳 : 용인 자연휴양림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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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용인 자연휴양림 : 경치가 정말 멋졌어요. 강추 합니다.

진입로의 교통정체가 대단히 심해서 미리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짚라인 타러 가셔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곤지암 "토담"이라는 오리고기 식당에서 저녁 먹음 : 강추 합니다. 맛있었어요.

 

들어가며

 

주말에 용인 자연휴양림에 다녀온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더운 여름도 지나갔고,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만 갇혀 있던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산책 좀 하자고 많이 조르더군요. 간만에 단풍 구경도 하고 맑은 공기도 좀 쐬어 보려고 나갔습니다.

 

원래는 곤지암에 있는 화담숲에 가려고 했는데,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워낙 조기에 마감이 되어서 화담숲은 포기하고, 대체지를 찾다가 알게 되었어요.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평도 좋아서, 용인자연휴양림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용인 자연휴양림 : 주말 나들이 다녀온 이야기

 

진입로 교통정체가 심각합니다.

 

용인 자연휴양림 들어가는 초입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티맵 네비게이션에서 남은 거리는 5 킬로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시간은 40분이 넘게 남아 있더라고요. 이때 알아봤어야 했죠. 차가 엄청 밀릴 거라는 사실을.. 그냥 내비게이션이 이상한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용인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왕복 이차선 도로가 대단히 많이 밀렸습니다. 2~3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 짧은 거리에 30분 넘게 묶여 있다 보니, 오늘 내에 들어갈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다행히 아이들과 아내는 차 안에서 잠이 들어서 그렇게 많이 힘들어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불안하기도 하고 차 안에서 힘들기도 하고.. 돌아갈까 싶은 유혹을 몇 번이나 받았습니다.

 

아마도 여기가 상습 정체 구간이었는지, 몇 년 전 기사를 검색해 보니까, 자연휴양림 들어가는 진입로를 새롭게 포장한다는 기사가 있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요즘보다도 정체가 더욱 심각했던 모양입니다.

 

왕복 2차선 도로를 우회로도 없이 너무 길게 뽑아 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진입하는 차량을 매표소에서 원활하게 다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우미가 있어서 주차는 수월함

 

입장료는 별로 비싸지 않았습니다. 승용차 한 대당 주차요금 3,000원이었고, 어른 입장료는 2천원, 아이들은 각 600원씩이었어요.

 

주차는 통제요원이 안내해 주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통제요원들 상호간에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모양이었어요. ^^ 오라고 해서 갔더니 자리가 없다고 해서 조금 황당했지만,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주차는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은 거의 없었지만, 요원들이 안내를 잘 해 주었어요.
주차 공간은 거의 없었지만, 요원들이 안내를 잘 해 주었어요.

 

 

산에 오니까 저절로 힐링. 아이들이랑 오기 좋은 곳

 

날씨도 맑고 별로 춥지도 않아서 산책하기 참 좋았습니다. 간만에 산에 오니까 공기가 맑아서 숨이 트이는 느낌이었어요.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도 멋지더라구요. 힐링이 저절로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나무도 많고 숲도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서, 여름에 와도 산림욕하기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낙엽으로 책갈피를 만들겠다고, 줍기에 여념이 없더라구요. 빨리 좀 가자고 채근해도, 바닥에 놓인 낙엽 예쁜 거 찾느라고 정신이 팔려서.. ^^ 아이들은 낙엽 하나만 보아도 신기하고 무언가 쓸모가 생각나는 모양입니다. 저도 어릴 때 길거리에서 놀다가, 신기한 모양의 돌을 보았을 때나... 자동차 공업사 옆에 굴러다니는 신기한 부품만 보아도 보물이라고 주워서 집으로 가지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 ^^

 

보물 발견!
보물 발견!

 

잔디밭에 텐트가 많이 있었습니다. 숙박하려는 사람들은 아니고, 오랜만에 나들이 나와서 텐트 쳐놓고 쉬려는 사람들로 보였어요. 휴양림의 숙박시설과 캠핑장은 따로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간다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텐트를 치고 쉬는 여행객들
텐트를 치고 쉬는 여행객들

 

매점에서 간식과 요깃거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과일도 팔더라구요.아이들 과자를 하나씩 사 주고, 별사탕도 사 주었어요. 엄마 아빠는 얼른 경내를 돌아보고 산책도 하고 싶은 마음인데, 아이들은 과자 먹느라고 한 걸음 떼는 게 그렇게 오래 걸릴 수가 없네요. ^^ 마음 바쁘게 먹지 않고 여유 있게 공기도 쐬고 멋진 경치 감상하다 보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진 것 같습니다.

 

숲속체험관이라 쓰고 매점이라 읽는다
숲속체험관이라 쓰고 매점이라 읽는다
과일이랑 장난감 같은 것들을 팔고 있었어요.
과일이랑 장난감 같은 것들을 팔고 있었어요.
과자 먹느라 정신이 없음.
과자 먹느라 정신이 없음.

사람 키만큼 자란 억새들이 엄청 넓게, 하얗게 퍼져 있었어요. 커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더라구요. 우리 부부도 연애할 때 이런 곳에 놀러 왔으면 훨씬 로맨틱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 지금이라도 로맨틱한 추억 많이 만들면 되겠지요. ^^

 

억새 맞죠? 엄청 멋졌어요.
억새 맞죠? 엄청 멋졌어요.
억새밭 들어가는 입구
억새밭 들어가는 입구
탁 트인 풍경이 너무 멋짐
탁 트인 풍경이 너무 멋짐

짚라인도 있더라구요. 용인 자연휴양림에 짚라인을 타려고 오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타 보고 싶어요. 큰 아이를 태워 주고 싶었는데, 몸무게가 30kg 이상 되지 않으면 탈 수가 없더라구요. 대신에 짚라인 탑승장 근처에 있는 놀이터에서 모래놀이를 시켜 주고, 저랑 아내는 앉아서 쉴 수가 있었습니다.

 

 

저녁식사 : 곤지암 오리고기집 '토담'

 

돌아오는 길에 곤지암에 있는 '토담'이라는 오리고기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양도 많고 맛있더라구요. 오리고기 양념도 적당하게 잘 되어 있고, 후추 향이 적당히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오리 한 마리를 시키면 서비스로 들깨수제비도 한 그릇 나오는데, 구수하고 맛있더라구요. 가격은 조금 되었지만, 밑반찬을 포함해서 음식이 전체적으로 맛있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다들 친절하셨어요. 전반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것은 반마리입니다.
이것은 반마리입니다.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먹기 전에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림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먹기 전에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림

 

마치며

 

오늘은 용인자연휴양림에 다녀온 이야기를 써 보았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단풍 구경도 하고 맑은 공기도 마실 겸 해서 이번 주말에 한번쯤 다녀 오시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분당/용인/수원/이천/광주 쪽 사시는 분들은 그리 부담되지 않는 거리니까 한번 다녀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용인자연휴양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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