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팀 허슨의 “탁월한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서, 생각하는 방법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생각하는 기술이 있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도입부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한 번 읽어 본다고 해서 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확신이 있지는 않으나, 기존 방식에 변화를 줌으로써 지금보다 더 나은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을지 기대감도 드는군요. 블로거로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늘 목마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흥미가 가기도 합니다. 앞으로 몇 번의 시리즈를 통해서, 개인 공부 삼아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생각하는 방식을 배워야 하는 이유
첫 장에서 저자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하는 것보다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는가’ 가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보통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관성적인 방식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합니다. 그게 편하고 익숙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이런 방식을 저자는 ‘재생적 사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재생적 사고는 특별한 위기상황이 아니면 그럭저럭 잘 작동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생적 사고에 의존해서 살다 보면, 탁월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지요.
저자는 재생적 사고를 탈피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첫째로는 사고방식을 바꿈으로써 개인적인 삶과 업무에서 질적/양적으로 개선을 이룰 여지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면, 발전의 가능성이 열린다
일반적으로 정해진 루틴에 따라서 살다 보면 ‘이 분야에서 더 탁월한 성취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어렵지요. 하지만 생각하는 방식을 다소 바꾸어 보기만 해도 늘 그럭저럭 같은 방식으로 해오던 업무에서 도약적인 발전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대단하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 멋지지 않을까?’ 라는 짧은 질문을 통해서, 도약적인 발전과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첫 번째 스텝을 밟게 되는 것이죠.
2. 잘 생각하는 방법 자체가 경쟁우위.
저자는 생각하는 방법 자체가 경쟁우위가 된다고 말합니다. 요즘은 지식 자체보다도 지식을 활용하는 개인의 능력에 의해서 성과가 좌우되는 시대이죠. 정보 자체는 사방에 퍼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취득하는 자체가 경쟁우위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장벽이 매우 낮아졌기 때문이지요.
도처에 널려 있는 정보를 사용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보를 잘 활용해서 탁월한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재생적 사고를 탈피해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생각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타고나는 게 아니라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생각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 세 번째 이유로서 저자는 생산적 사고를 누구나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살면서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지요. 운동선수나 연주자가 연습을 통해서 더 탁월하게 되듯이 생각하는 방법도 배우고 연마해서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는군요.
간단한 기술을 연마함으로써 사고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저에게 꽤 큰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저자는 생산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첫 번째 스텝은, 뜻밖의 연결을 찾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보 자체보다도 정보를 연결하는 방식에서 가치가 창출되는 것이지요. 정보와 정보 사이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연결이 생길수록, 거기에서 더 탁월한 아이디어가 창출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챕터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했듯이 그 연결을 발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참고 : 아이디어가 샘솟는 노하우)
마치며
아이디어 기반으로 생각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생각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말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쭉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깨달은 부분과 적용할 부분을 기반으로 챕터별로 리뷰에 보려고 합니다. 저에게나 독자분들에게 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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