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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생각모음

소시오패스 테스트 : 혹시 내 동료가 소시오패스일까?

by 데이빗_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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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시오패스 유형은?

 

 

들어가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유형의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데, 사회에서는 원하는 사람만 만나는 것이 아니지요. 내향적인 사람부터 외향적인 사람까지, 온화한 사람부터 까칠한 사람까지, 예의바른 사람부터 아주 무례한 사람까지,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복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와 함께 일하시는 분 중에는 그렇게 별나신(?)분들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시는 분들이었죠.

 

혹시 내 동료나 보스가 소시오패스일까?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보다, 개XX를 적게 만나는 것이 인간의 복이다” 라는 말이 있지요.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꼭 피해야 할 사람의 유형을 꼽자면, 단연, 소시오패스 유형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일컫는 말로서, 대략 인구의 4%정도는 소시오패스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는 대단히 무감각하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타인을 이용하면서도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유형으로 알려져 있지요.

 

동료나 상사가 심하게 까칠하거나, 상호작용 과정에서 감정의 전달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그리고 심각하게 이기적인 유형을 만나게 되면, 상대가 소시오패스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한번쯤 해 보게 됩니다. 상대가 소시오패스인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몇 가지 징후가 있어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공감능력 부족

 

소시오패스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는 센스가 대단히 부족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래서 소시오패스들은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공통점을 가지게 되지요. 이런 유형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매우 언짢게 하면서도 스스로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했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합니다. 만약 모든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무례한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면,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관계 형성에 어려움

 

공감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소시오패스들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일부러 친밀한 관계를 가장해서 행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친한 척을 한다든지, 자기의 위치를 과장해서 무언가 혜택을 줄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조심해야 할 유형입니다.

 

지나치게 이기적인 행동

 

소시오패스에게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권익을 침해하는 것이 전혀 나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통상적인 사회상규를 벗어나 과도한 요구를 하거나, Give and Take 의 균형이 지나치게 깨질 정도로 이기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혹시 소시오패스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희박한 윤리의식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면서 자기의 이익을 중심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서 윤리적 한계를 위반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약속 시간을 어기는 사람, 회의 때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결정한 사항을 아무렇지도 않게 뒤집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런 범주에 들어갈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랫사람들에게 폭언을 일삼거나, 욕설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역시 의심해 볼 만한 케이스가 되겠네요.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자 하는 성향

 

소시오패스들은 다른 사람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고자 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소시오패스들이 가스라이팅의 가해자가 되기 쉽다고 하는군요. 연인 관계에서도 그렇고, 직장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고자 하는 경향을 강하게 드러내는 사람이 있다면 소시오패스의 영역에 들어가지 않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자기 생각에 반대되는 의견을 허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충동적인 행동

 

소시오패스들은 스스로를 제어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충동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사소한 일에 쉽게 분노를 하거나, 술자리에서 쉽게 취해서 욕설이나 폭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군요. 보통 사회인이라면 상호간에 하지 못할 저속한 말들도, 아랫사람들에게는 서슴없이 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마치며

 

소시오패스를 만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조언하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그 관계를 종결짓거나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이고, 상대를 고치거나 상대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빨리 인지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소시오패스의 비율이 인구의 4%정도라고 하니, 대략 스물 다섯 명 중 한 명은 소시오패스일 수 있겠네요. 어쩌면 우리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 중에서 소시오패스가 숨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시오패스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리고 소시오패스는 정확한 정신건강학적/심리학적 진단명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서 앞서 언급한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좀더 자세히 소개할) 소시오패스의 유형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면, 그건 그냥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피해야 할 인격장애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피할 수 있다면 미리 알고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관계를 피하는 것이 최선의 대처법일 때도 있는 법이겠지요. 독자분들의 직장에는 이런 분들이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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