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 그럴 것이다. 자기계발의 압박 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내 경우는, 집필, 독서, 성경 읽기, 일기 쓰기, 업무, 공부 등등, 할 일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시간은 없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치밀하게 계획된 시간 하에, 10분 단위로 할 일을 처리하려고 애쓴다. 그런 나를 보고 아내는 말한다. “제발 잠 좀 충분히 자라”고. 잠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서, 조금이라도 일을 더 처리해야 할 판국에, 잠을 자라니. 이 무슨 얼토당토않은 소리인가? 그런데, 사람의 의지력이라는 게 무한한 자원은 아닌 모양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그렇게 열정적으로 살았는데, 겨울이 되니까 갑자기 의욕이 뚝 떨어졌다.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이불 속에서 나오기가 힘들었다. 일조량이 ..
2016. 12. 25.
독서후기 : 어떻게 읽을 것인가
그간 많은 독서법 책을 읽었다. 그러면서 독서의 당위성을 깨닫고, 독서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배웠다. 수많은 사람들의 독서법 책을 읽으면서, 각 저자들이 책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바를 엿볼 수 있었다. 책에 대한 관점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여기서 소개하고자 하는 고영성 씨의 독서법 지침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독서에 대한 관점 확장도 있지만 그보다는 좀더 실제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었다. 서점에서 이 책을 들추어 보았을 때, "필독"에 관한 부분이 마음에 끌려서 전자책으로 바로 주문해서 보았다. 독자에서 저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정말 다양한 독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독아, 다독, 남독, 계독, 관독, 필독, 엄독 등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독서..
2016.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