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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해 보고 싶은 자격증 리스트 독서지도사. 공인중개사. 심리상담사. 같은 것. 2016. 6. 10.
독서후기 : 미움받을 용기 ● Overview |좀더 "쿨"하게, "쏘쿨"하게 살자고.옛날에 아내와 아기와 같이 판교 교보문고에 놀러 갔을 때, 아내가 읽고 싶다고 고른 책이다. 당시에는 그렇게 관심있는 책이 아니었는데, 알고봤더니 꽤 유명한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들러 심리학을 다루고 있다 해서 (아들러를 어디서 들어봤는지도 기억이 안 나지만 뭔가 귀에 익었다) 눈길이 갔고, 책을 집어들었다.심리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이 책이 아들러 심리학의 개론서나 입문서쯤 되는 모양이다. 심리학이라기보다는 철학 책에 가깝다는 느낌이다. 한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라는 형식을 통해서 인간관계, 자기 자신,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프레임을 바꾸어 보자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회사에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내 업무.. 2016. 6. 10.
독서노트 작성방법 고민 책을 읽는건 나름 빨라서, 웬만한 3~400페이지짜리 단행본 한권 읽는데 이틀이면 충분하지만, 그저 책을 보기만 해서는 머릿속에 남는 것이 ​하나도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나름대로 독서 노트를 만들어 내용을 좀더 잘 간직하고 싶었다. 책을 읽었다는 흔적들을 축적해서 먼 미래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기도 했고. 그런데 적절한 독서노트 작성 방법을 몰라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다. 처음에는 책의 내용 전체를 요약하며 읽었다. 책 옆에 노트를 펴 두고 챕터별로, 나중에 찾아볼 수 있게끔 페이지 번호까지 메모하면서. 그렇게 쓰며 읽다 보니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나중에 필요할 내용과 필요치 않을 내용들을 구분없이 적다 보니 독서 노트도 무한정 길어지게 되었다. 30분 읽어도 30페이지 정도밖에 .. 2016. 6. 9.
보유 종목의 가격 하락. 화천기공, 대창단조, 현대차3우B 등, 주력 종목들의 손실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내가 올바르게 판단한 것일까? 현재 상황과 종목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았다. 행동의 수정이 필요한 것일까? 내가 보기에는 마인드컨트롤과, "내재가치에 대한 믿음의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때, "종목별 비중"과 "손실율에 대한 대응"을 동시에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가장 큰 하락을 보이고 있는 종목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때, 그리고 이제 신규로 진입한 소액 종목들이 때마침 상승하고 있을 때, 보유종목의 비중을 맞추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 아니면 코스트 에버리징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 "내재가치 대비 할인율"이라는 한 가지 원칙에 충실하면 답은 나오는 것이지만, "그 외의 .. 2016. 6. 9.
뭔가 배울 수 있는 취미를 가져야겠다. 일상은 의무로 채워져 있다. 회사 일, 미래를 위한 계획 세우기, 아이 돌보기, 집안일 같이 하기, 내일을 위해 잠자기까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로 채워져 있다.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일"로 시간을 보내다 보면 결국 남는 게 무엇일까? 일상에 허덕이다가도 잠시나마 빙긋이 미소짓게 만드는 것들은, 쌓인 돈이 아니라 즐거웠던 추억이다. 나 자신을 살피고 성찰하고 좀더 살찌우는 것은 "해 낸 업무량"이 아니라 그저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일기장, 독서노트, 머릿속에 담긴 좋은 책의 기억, 아내와 맛있는 것 먹으러 갔던 기억, 휴대폰에 저장된 아기 사진 같은, 소소한 것들이다. "딴짓했던 기억"들이 나중에 그나마 미소지을 수 있는 자산이 된다. 딴짓을 해야겠다. 그저 재미있는 딴짓. 인생을 "실질적인 가치.. 2016. 6. 8.
철학에 관심이 생겼다.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상의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었다. 아들러 심리학의 개론서 급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과거에 사로잡히거나 매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종속되지 않고,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들에 영향받지 않고, 내 존재 자체로서 자긍심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진짜 자유롭게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주제에 대해서 한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 형식을 빌려 풀어가고 있다.물리적인 영역, 즉, 돈, 시간, 건강, 명예, 지위 등을 더 개선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를 탐구하는 것이 자기계발서의 목적이라면, 철학이란 정신적인 영역, 좀더 근원적인 영역에서 진정한 의미의 행복을 찾아 나가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아닐까 싶다. 자기계발서가 지향하는 것처럼 "현상을 바꾸는 접.. 2016. 6. 8.
독서후기 : 일독일행 독서법 (유근용) ● Overview | 원래 처음 1회독을 스캔하면서 빠르게 했었는데, 읽은 책의 리뷰를 남기기 위해서 다시 한 번 읽어 보았다. 어린 시절 계모의 학대, 그로 인한 반항적인 청소년기를 거쳐 군대에 가서 처음 책을 읽는 기쁨을 맛본 저자의 인생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다. 책에서 무엇 하나라도 배워서 꼭 실천하려고 했던 저자의 의지도 감명이 깊었다. “공재불사, 성공은 포기하지 않음에 있다”는 말이 다시 한 번 진리임을 깨닫게 된다. “책에서 얻은 좋은 아이디어를 실천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다소 뻔한 이야기가, 무언가 다른 느낌으로 와 닿는 것 같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 글을 쓸 시간도 충분치 않다. 저자도 마찬가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백수가 아닌 다음에야.. 2016. 6. 4.
위시 리스트 ● 독서 노트 50편 포스팅하기.● 그림 배우기● 일본어 배워서 일본어로 된 자기계발 책 읽기 2016. 6. 3.
독서후기 : 내가 공부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 Overview |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라는 책을 다 읽었다. 이 분의 책은 뭔가 와 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건질 내용들이 있다. “와 닿는 내용”이라 함은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내공을 쌓기 위해서 책을 읽고 공부를 하라”라는 메시지가 “와 닿을”리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다. 공부란 무엇인가. 저자의 말처럼, 책을 읽고 독서에 파묻혀 있어야만 공부인 것은 아니다. 대화를 하면서도, 여행을 가서도, 영화를 보면서도, 거기서 무언가 깨달음이 있고 지적인 자극이 있고, 생각을 변화시킬 계기가 있었으면 그 모든 것이 공부인 것이다. 즉 저자의 메시지는, 평범한 일상을 유의해서, 관심있게 들여다보는 것, 그것으로부터 자기만의 메시지와 통찰을.. 2016. 6. 2.
독서후기 :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Overview |책읽기에 관한 책을 또 읽었다. 독서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행위임에 분명하다. 애서가, 독서가가 되기로 결심한 이상 읽는 책의 범위와 수준을 더 확장시켜야 하겠지만 아직까지도 "책"에 관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이제 "다른 말초적인 즐거움을 뒤로 하고 책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삶"을 살기로 한 나의 결심이 충분히 옳은 것이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여하튼, 독서가의 길을 걷기로 한 이상, 다른 사람은 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훗날 다른 이들에게 책 읽기를 권하려면, 대체 독서를 하면 무엇이 유익한지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이제 꾸준하고 성실한 독서를 통해 스스로 그 유익을 깨우쳐야 .. 2016.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