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모음654 메이크 타임 :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을 확보하기 을 읽게 되다 요즘 메이크 타임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구글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제이크 냅과 존 제라츠키의 공동 저서입니다. 책 제목만 보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해서 더 높은 생산성을 달성할까 에 관한 책인 것 같은데 사실은 그와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신없이 쏟아지는 업무들, 즉 "비지 밴드 왜건"과, 끊임없이 우리 주위를 분산시키는 오락 요소인 "인피니티 풀" 을 차단하고, 우리가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과업들, 그리고 정말 관심 있는 주제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기 위한 방법론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중요한 일에 진짜로 시간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업무와 주의 분산 요소를 우리 삶에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 2021. 8. 13. 직장인 휴가 유형 : 짧게 자주? 길게 가끔? 직장인 휴식 잡담 바야흐로 여름휴가철! 사무실이 요즘 많이 한산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몇 명은 자가 격리되어 있고, 여름 휴가철이다 보니 자리를 비운 사람들이 꽤 많네요. 저도 다음 주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데, 사실 우리 회사는 휴가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연차에 따라 다르지만 한 해에 20일 남짓 휴가가 주어지고, 그 한도 내에서 자기가 알아서 휴가를 쓸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업무 방식에 따라서 얼마든지 유연하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긴 휴가보다는 짧게 자주 쉬어주는 편 저는 개인적으로 휴가를 모아서 장기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반나절 또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짧게 쉬어 주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 대신에 자주 휴가를 내는 편이지요. 맘 먹고 오랫동안 쉬는 것도.. 2021. 8. 12. 직장판 권선징악 : 착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 : 협업에 관한 고민 권선징악 :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권선징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뜻이지요. 아이들 동화책을 보면 항상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어릴 때는 그렇게 배우는 게 맞는 것이겠죠. ^^ 어른이 되어가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동화책 처럼 권선징악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때로는 악이 득세하는 것 같기도 하고, 착한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죠. 어쨌든 보편적인 도덕성과 법에 의해서 그래도 상식 선에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딱히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착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착한 사람은 착하기 .. 2021. 8. 11. 출퇴근 복장 잡담 : 회사에 추리닝 입고 가면 어떻게 되나요??? 회사에 추리닝 입고 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내 익명 게시판에 보면 출퇴근 복장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글들이 가끔 올라오곤 합니다. 누군가 "회사에 ~~를 입고 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글을 쓰면, 그 아래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식이죠. 보통은 회사에 뭘 입고 오든 무슨 상관이냐, 라는 반응이고.. 아주 가끔씩 "그래도 TPO라는 게 있는데 회사에 아무 거나 입고 오면 되겠느냐 라는 반론이 달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업 치고는 꽤 자유로운 복장문화 제 회사는 제가 입사하던 2014년에 이미 복장규정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다들 복장 규정이 없는 줄 알고 있었어요. 박사 입사하기 7년 전인 2007년에 인턴으로 1개월간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첫 출근.. 2021. 8. 10. 아재 건강법 : 직장인 스트레칭 예찬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낄 때 오래 앉아있다 보니 배도 나오고, 목과 허리에도 통증이 조금씩 있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자연히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라는 격언이 있는데, 아마 20대 때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 것도 챙겨 먹었다면 좀더 성능 좋은 바디를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하지만 아직은 젊고, 큰 질병 없이 몸이 제기능은 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도 열심히 챙겨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시작해 보다 회사에서 업무 시작하기 전에 사내 방송으로 스트레칭 동작 영상을 틀어 줍니다. 신입사원 때는 뭘 회사에서 저런것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허리랑 목이 땡기다보니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 2021. 8. 9. 우울증 치료제, 트라린정 (설트랄린 / 설트라린) 에 관한 정보들 예전에 우울증 치료제로 복용하고 있는 "트라린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저만 유난히 우울증이 심해서 정신과에 다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주위에도 보면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정도는 다르지만) 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직장생활이라는 게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보니,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기분을 망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럽고 흔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 분은 하룻 동안 기분이 산꼭대기부터 깊은 골짜기까지 대여섯 번은 왔다갔다 하시는데, 약 복용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신과 상담을 좀 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혀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사시는 것 같이 보여서 정신과 상담을 한번 권해 보고 싶었어요.. 2021. 8. 1. 테이퍼링 뜻이 뭐지? 요즘 유튜브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시간이 좀 소모되긴 하지만, 평소 관심 있었던 역사나 경제, 재테크 관련 채널을 시청하다 보니 조금씩 견문도 넓어지고 지식도 쌓이는 것이 유익한 점도 있더군요. 최근 "체인지그라운드" 라고 하는 자기계발 전문 채널을 통해 투자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았습니다. 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과는 달리 편안하게 들으면서 향후 경기에 과너한 그분들의 견해를 접하다 보니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새로운 관점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테이퍼링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배우게 된 점이 큰 소득인 것 같습니다. 테이퍼링 뜻이 뭔지 궁금했는데, 통화의 공급을 축소하는 정책이라고 하더군요. 미국의 무제한에 가까운 통.. 2021. 7. 31. 멘탈을 훈련하는 탁월한 방법 모든 일은 멘탈 관리로 귀결된다 며칠 전, 회복탄력성에 관한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회사 생활이든 가정 생활이든, 결국은 멘탈력이 성공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성공도 행복을 위해 추구하는 것인데, 행복은 정서적, 즉 멘탈로써 누리는 가치이죠. 인생사 모든 것이 결국 멘탈 관리로 귀결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겠군요. 일체유심조 라고 하나요? 원효 스님이 남기신 유명한 말씀이죠.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고... 독실한 크리스찬의 글에 어울리는 단어는 아니겠습니다만,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진리 자체가 기독교적 세계관과 배치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잠언 4장23절 말씀에 보면,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 라고 교훈하고 있고, 다윗도 그의 시편에서 극심한 스트.. 2021. 6. 23. 단단한 멘탈을 훈련하는 방법 일보다는 사람이 힘들죠 최근 회사에서 협업팀 사람들과 약간의 마찰이 계속되다 보니, 멘탈에 스크래치가 많이 난 것 같습니다. 흔히, 일이 힘든 게 아니라 사람이 힘든 거라고 하지요. 업무 자체는 익숙해지면 어느 정도 일머리가 생겨서 그렇게 큰 어려움 없이 처리할 수 있는데, 사람 사이의 관계는 아무리 오래 단련되어도 익숙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이, 일을 진행시키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나 부서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내야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정신적인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것을 느낍니다. 요 며칠 사이에 있었던 몇몇 갈등도, 돌이켜보면 일 자체 때문이라기보다는 작은 오해들이 쌓여서 응축되어 있다가 사소한 방아쇠에 의해서 격발된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온전한 마인드를.. 2021. 6. 18. 이색카페 : 카페웰콤 : 이천 도자마을 예스파크 구경 휴일 오후 가족들과 가볼 만한 이천 카페 한 곳을 발견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신둔쪽에 도예마을 예스파크 내에 위치한 카페 웰콤이라는 곳인데, 동네도 아름다웠고 커피도 괜찮고, 이색 팥빙수가 마음에 들었던 곳이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경기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62번길 28-22번지입니다. 예스파크 라고 해서, 2018년에 이천시에서 조성한 도자 예술 전문 공예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천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네요. 동네가 깔끔하고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서, 꼭 특정한 목적지를 들어가지 않더라도 데이트 코스로, 산책 코스로 꼭 와 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스파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도록, 링크는 아래에 좀더 달아 둘께요. 일요일.. 2021. 6. 15.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