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모음654 도시탐방 : 수원여행 기록 : 화홍문갈비 (엄청 맛있는 소양념갈비 맛집) 지난 번 포스팅한 해우재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수원에 왔으니 수원갈비를 먹어야겠죠. 검색을 해보니 연무대 근처에 "화홍문 갈비" 라는 곳이 평이 좋았습니다. 사실 선택의 기준이 딱히 없었죠. 소갈비에 대해 뭘 알지를 못하니까... 그냥 깔끔해 보이는 곳으로 선택해서 고고. 들어가는 입구를 찍어놓은 게 없어서, 네이버 거리뷰를 좀 차용했습니다. 한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었고, 주차장도 꽤 넓고 좋았습니다. 2층에 로비가 있었는데, 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도 있었습니다. 시설 면으로는, 보통의 고깃집과는 달리 아주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홀도 넓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정말 친절했습니다. 아기도 이뻐해 주시고요. 가격은 소갈비라 조금 쎘지만, 모처럼만의 .. 2021. 6. 14. 도시탐방 : 수원여행 기록 :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 우리집 아이들은 "웅진북클럽"이라는 독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약정 기간 동안 회비를 내고 포인트를 구입한 뒤에, 그 포인트 한도 내에서 각종 책 (전집이나 개별도서나) 들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지요. 태블릿 피씨를 통해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는데, 종이책과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해서 다양한 독서후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아이 엄마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 북클럽에서 시판하는 책 중에서, 국내 주요 도시 탐방을 주제로 한 전집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미리 읽고, 주말에 가족 여행 삼아서 탐방을 해 볼 계획으로 구입했지요. 그동안 실천을 못 하다가 처음으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수원을 첫 타겟으로 삼아서, 수원여행을 가 보기로 했어요. 수원은 딱히 "관광.. 2021. 6. 13.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책속에만 갇혀 있던 인문학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세상이 인문학을 불러 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 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고리타분하기만 느껴지던 인문고전을 재해석해서, 실생활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이끌어낸 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도 그런 시도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제목엔 철학이라고 되어 있지만, 철학을 벗어나 경제학이나 심리학 등의 사회과학 분야도 포함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읽혀 온 유명한 학자들의 이론을 나름대로 쉽게 풀어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깨달음을 도출해 내고자 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목차를 시간순으로 다루지 않았다는 점을 매우 강조합니다. 일반적인 .. 2021. 6. 11. 잘 읽히는 글을 쓰려면?? 바바라 민토 을 읽고 콘텐츠의 시대라고 합니다. 자기 생각을 창의적으로 잘 표현하는 사람이 주목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YouTube 와 블로그 등의 개인 미디어 플랫폼이 발달하면서, 논리정연하게 다른 사람을 잘 설득하면 사회적인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자기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하는 사람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겠죠. 세계 유명 대학에서는 글쓰기 수업이 중요한 커리큘럼 중 하나라고 합니다. 문학적으로 유려하고 매끄러운 글쓰기보다도 논리적으로 실용적인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가르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글쓰기도 배울 수 있다라는 생각이 어느 정도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서점에서 보면 글쓰기에 관한 책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 2021. 6. 8. 인문고전과 투자의 만남 인문학과 투자의 만남 인문학이 열풍입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큰 재산을 일군 사람들은 인문학적 소양이 뛰어났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오랜 세월 검증되어 온 인문고전을 투자/경영/경제와 접목해서 바라보려는 시도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스24에서 "인문학"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뒤 카테고리를 "경제/경영"으로만 제한하면, 네 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많은 책이 검색됩니다. 직접적으로 "돈"과 연관된 책들 중에 몇 가지만 추려 보아도 꽤 많이 검색되는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앞으로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 전망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경제 예측은 어렵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르지요. 그렇지만, 조금 덜 틀리는 방법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2021. 6. 7. 패스트캠퍼스 머신러닝 강좌 들으면서 느낀 점 내돈내산 머신러닝 강좌 후기 새해 들어서 세운 목표 중 하나가 프로그래밍을 배워 보는 것이었습니다. 계획은 세웠는데 책으로 시작할까 유료 강좌로 시작할까 하다가, 일단 "패스트캠퍼스"에서 제공하는 딥러닝 영상인식 강좌를 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 강좌는 파이썬 기초 문법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프로그래밍 테크닉을 익혀가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제공되는 코드를 그대로 따라 치기만 해도 잘 이해가 되더군요. 코딩을 처음 배우시는 분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어 주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각 강의가 그리 길지도 않고, 코딩할 내용도 지나치게 많지 않아서 하루에 한 강 내지 두 강씩, 길어 봤자 한 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아주 왕 초보부터 시작해서 큰 저항 없이 중급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습니.. 2021. 6. 6. 삶의 기록 - 메모에 관한 단상 메모를 생각한다 요즘 "메모" 와 "기록"이라는 주제가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가끔 옛날에 써 놓았던 일기라든지, 옛날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그 때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추억 놀이에 빠질 때가 있는데, 이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기록을 꾸준히 해 왔더라면 좋았겠지만, 가끔 마음이 동할 때만 집중적으로 기록을 남기다가, 또 권태기가 찾아오면 한동안 손을 놓고... 이런 패턴이 반복되다 보니 두세 달, 길게는 일 년씩 기록의 공백이 남아 있는 것이 지나고 보면 참 아쉬운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삶을 기록해 보기로 권태기가 끝나서 그런지, 아니면 또 새로운 작심삼주(?)의 시작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부터라도 삶을 잘 기록해 두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메모.. 2021. 5. 27. 파워포인트 스크롤 페이지 안 넘어가게 하는 방법 두줄요약 파워포인트 스크롤 하다가 다음 페이지로 휙 넘어가서 빡치신 적 있나요? 지면 외부 상하단에 더미 텍스트를 넣어 두면 다음 페이지로 안 넘어가게 막을 수 있습니다. 꼼수를 생각해낸 이유 직장인이 문서생산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툴을 꼽자면 파워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제 회사 같은 경우는 회의 때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료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보고서, 공유자료, 학습자료 등이 대부분 파워포인트로 작성되고 있어요. 파워포인트는 "발표용 슬라이드"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읽히는 대부분의 문서 작성에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MS 워드, 아래한글 등의 일반적인 문서작성 툴보다도 훨씬 더 많이 쓰이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파워포인트는 자유도 측면에서 워드나 엑셀에 비해 월.. 2021. 5. 15. 규칙 없음 (8) - 제대로 된 인사평가란? 을 읽으며 - (8) 인사고과가 기대대로 안 나왔다. 뭘 잘못한 거지? 팀장은 날 이정도로밖에 생각 안하는 걸까? 동료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대체 뭘 더 잘해야 되고 뭘 고쳐야 되는 것일까? 내가 보는 나의 모습과 동료들이 보는 나의 모습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문제는 동료들이 보는 나의 모습을 아무도 나에게 솔직히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갈등을 만들기 싫어서, 또는 면전에 대고 싫은 소리 하는 것이 껄끄러워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결국 관계 때문에 솔직한 피드백을 회피하는 문화가, 구성원들이 자기의 진짜 모습을 파악하는 것은 기회를 빼앗는다는 것. 내가 동료에게 어떤 평판을 받고 있는지, 내 상사와 내 부하직원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면목을 마주한.. 2021. 5. 9. 규칙 없음 (7) - 나는 최고의 인재일까? 을 읽으며 - (7) 초급 책임 때 많은 고민을 했었다. 이 챕터는, "내가 회사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인재인지" 고민하고 있을 직장인들에게나름대로 힌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회사는 가족이 아니라 팀이다 많은 회사들은 직원을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만 넷플릭스는 가족이 아니라 팀이라고 말한다. 가족은 성과가 좋든 나쁘든 함께 한다. 허물이나 실수가 있어도 같이 가야 되는 공동체이다. 팀은 오로지 성과를 위해서 존재한다. 성과가 나지 않으면 함께 갈 수 없는 집단이다. 성과만을 강조하면 동료들과 협업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팀은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해야 하는 조직이다. 뛰어난 개인기 이상으로, 서로 돕고 협력하는 것이 요구된다. 뛰어난 팀플레이어들은 오직 팀이 이길 때만 자.. 2021. 5. 4.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