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모음654 규칙 없음 (6) - 담당자에게 모든 결정권을 을 읽으며 - (6) 왜 맨날 그 친구는 "팀장님께 말씀드려 보고요." 라고 말하는 걸까? 왜 협의해 놓고 사후 승인을 못 받아서 자꾸 번복을 하는 거지? 왜 저 친구한테 일을 맡겨 놓으면 자꾸 진척이 느려지는 걸까? 소극적 업무처리의 원흉 관료적인 문화가 강한 조직에서는, 어떤 일이 잘못될 때를 대비해서 상사에게 승인을 구한다. 그리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상사에게 넘긴다. 해결되지 않은 일이 있을 때 위로 올려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나와 함께 일하는 팔로워들도, 의사결정 하나하나에 대해 내 승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긴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느라 일이 진척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은 관리자가 업무의 바틀넥이 되는.. 2021. 5. 3.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구매후기 얼마전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샀다.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돌체구스토 캡슐커피 머신이 있는데 왜 굳이 또 샀느냐. 네스프레소가 캡슐이 좀더 작고 예뻐 보여서였다. 커피 맛은 어차피 잘 모르고, 폼생폼사인데 좀더 예쁜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에 이왕 지름신 온거 미친척 딱 한번만 더 해 보자는 심산으로. 11번가에서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를 13만원인가 정도 되는 가격에 구매해 보았다.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언박싱 사이즈가 아담해서 귀여웠다. 하얀색으로 되어 있어서 서재에 깔끔하게 놓아둘 수 있었다. 무게도 가벼워서 다루기도 아주 편리했다. 네모반듯한 심플한 디자인. 돌체구스토는 아기자기하고 동글동글한 귀여움(?) 이 있었는데, 네스프레소는 약간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추구하는 것 같았다. 네스프레소 .. 2021. 4. 20. 규칙 없음 (5) - 숨김없이 다 오픈한다 을 읽으며 - (5) 제5장에서는, 비밀이 없는 문화를 추구하는 넷플릭스의 정책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는 넷플릭스에서는 투명성이 중시된다고 말한다. 보통 회사들 같았으면 직원들에게 노출하지 않았을 정보들도, 과감하게 오픈한다고 한다. 기밀 사업 정보들, 경쟁자가 알면 경영의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정보들까지도 모두 일반 구성원들에게 공개한다는 것이다. 정보를 모두 공개했을 때의 장점은? 정보를 가감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면, 구성원은 회사에 소속감과 일체심을 가질 수 있다. 주인의식과 애정을 가질 수 있다. 다만,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외부에 노출되면 불법인 정보들은, 그 사실을 정확하게 공지해 주어야 한다. 직원들이 회사 내부 정보를 속속들이 알고 있으면, 구성원들의 "맥락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2021. 4. 18. 규칙 없음 (4) - 최고의 연봉을 지급한다. 을 읽으며 - (4) 높은 수준의 인재들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업계 최고의 수준으로 대우하는 것이다. 업종의 특성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다. 육체노동이나 관리/운영이 주 업무인 분야는 스타 플레이어라고 해서 남들 대비 2~3배 이상의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과 같이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한 업무에 있어서는,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보통 엔지니어 100명 이상의 가치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런 인재가 있다면,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을 주어서라도 데리고 오는 것이 훨씬 더 회사에 이로울 것이다. 성과 기반 인센티브보다, 기본급을 올려 줄 것 저자는,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약속하는 방식은 두 가지 측면에서 별로 좋지 않다고 말한다. 첫째로, 그런.. 2021. 4. 17. 규칙 없음 (3) - 스스로 결정하세요 을 읽으며 - (3) 제3장에서는, 출장,휴가, 그리고 각종 경비에 관한 규정을 없앰으로써 얻게 된 이득을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직원들의 휴가 일수에 대하여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몇 시간을 일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성과를 내느냐 하는 것이므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면 휴가 일수에 관한 규정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휴가 규정을 없애면 두 가지 상반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구성원들이 휴가를 같은 기간에 떠남으로 인해 업무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눈치를 보느라 누구도 자발적으로 휴가를 가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리더들이 솔선수범해서 휴가를 사용하지 않는데 리더보다 더 많은 휴가를 쓰는 사람이 있을까? 구성원들이 눈치를 보느라 휴가를 못 가는 상황.. 2021. 4. 16. 규칙 없음 (2) - 면전에 대고 쓴소리?? 을 읽으며 - (2) "규칙 없음" 2장에서 저자는, Netflix에서는 동료 간의 솔직한 피드백을 장려하고 권장한다고 말한다. 싫은 소리도 가감 없이 면전에서 바로 하는 게 넷플릭스의 문화라는 것이다. 한국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앞으로 계속 보아야 하는 동료인데, 면전에 대고 고쳐야 할 점을 적나라하게 말한다면, 누가 그 사람과 같이 일하려고 할까.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 조직이 과연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급자가 상급자에 대해 피드백을 주어야 한다. 저자는 솔직한 피드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하급자가 상사에게 솔직하게 피드백을 내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불만 있으면 말해라고" 하면 누가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까. 그것도 인사권을 가진.. 2021. 4. 10. 낮잠을 효과적으로 자려면? 최근 읽었던 "왜 우리는 잠을 자야 할까" 를 읽고나서 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잠은 시간낭비가 아니라 두뇌를 치료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알게 되고 나서 충분히 잠을 자려고 한다. 책의 내용 중에서 "낮에 잠을 자는 것은 생리적으로 자연스러운 패턴"이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아, 밥 먹고 나서 오후에 짬짬이 잠을 자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 식사 후에 잠깐 잠을 자고 나면, 그만큼 생기가 돌아서 활력적으로 오후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낮잠을 좀더 잘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구글에서 낮잠을 주제로 써치를 하다가, "Power Nap" 이라는 개념을 만나게 되었다. 피곤하고 나른한 오후에 잠깐만 쉬어도 오후에 활력을 높일 수 있다는 개념이다. 스트레스도 줄이고, 업무효율성을 높여 준다고.. 2021. 4. 4. 규칙 없음 (1) - 높은 인재밀도의 중요성 을 읽으며 - (1) YES24 책쇼핑을 하다가 만나게 된 책. 영어 제목이 재미있다. No Rules Rules. 세계적인 동영상 채널 넷플릭스의 기업문화에 관한 책이다. 넷플릭스의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직접 썼는데, 성공한 경영자가 쓴 경영서 읽기를 좋아하는지라 넷플릭스의 성공담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아무런 규칙이 없다니? 그래도 꽤 규모있는 글로벌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정교하고 촘촘하게 짜여진 시스템과 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할 텐데, 아무 규칙이 없다는 말이 흥미로웠다. 대기업일수록, 근태 규정, 임금 규정, 비용 규정 등이 세밀하게 되어 있다. 우리 회사만 해도 법인카드도 어디에는 써도 되고 얼마 이상은 안된다는 규정이 다 있는데, 넷플릭스같은 큰 기업이 No Rules 로 운.. 2021. 4. 3.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5) - 동물들도 꿈을 꿀까? 를 읽으며 - (5) 더 읽기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1) - 잠이 우리 몸에 주는 혜택을 누리자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2) - 생체 시계라는 게 있다는데?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3) - 커피를 먹으면 잠이 깨는 이유는?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4) - 두 가지 잠의 종류: 렘수면과 비렘수면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5) - 동물들도 꿈을 꿀까? 모든 동물 종은 예외 없이 잠을 잔다. 무척추동물까지도 포함해서. 저자는 "잠"이란 어떤 의미에서는 최초의 지구 생명과 함께 출현했다고 말한다. "잠"이 모든 동물계에 나타나는 공통된 특성이긴 하지만, 저자는 각 동물들의 수면은 네 가지 측면에서 제각각 다르다고 한다. 첫째: 잠자는 시간은 종마다 다르다. 어떤 종은 4시간 정도밖에 .. 2021. 3. 4.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4) - 두 가지 잠의 종류: 렘수면과 비렘수면 를 읽으며 - (4) 더 읽기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1) - 잠이 우리 몸에 주는 혜택을 누리자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2) - 생체 시계라는 게 있다는데?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3) - 커피를 먹으면 잠이 깨는 이유는?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4) - 두 가지 잠의 종류: 렘수면과 비렘수면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5) - 동물들도 꿈을 꿀까? 자는 사람의 특징은? 첫째, 누워 있다. 근육이 축 늘어져 있다는 것은 잠의 특징이다. 둘째, 특정한 자세를 취한다. 육상동물은 대부분 눕거나 엎드려 잔다. 셋째, 의식의 상실. 반응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 내가 잠을 잤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첫번째: 외부 인식을 상실한다. 두번째: 시간 감각이 왜곡된다. 시간 왜곡은 두 가.. 2021. 3. 3.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