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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뇌과학 몸을 움직여야겠다. 운동을 하면 뇌 건강에 좋다는 것을 막연히 알고는 있었는데 어떤 과정과 메커니즘을 통해서 좋아지는지는 잘 몰랐다. 이 책을 보니 운동이 생각 외로 유익하고 정신 건강과 집중력과 우울증에도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운동이라고 해서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이나 등산, 또는 구기종목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생활 속에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되겠다. 출근할 때는 자전거를 꼭 타고 계단은 반드시 걸어서 올라가야겠다. 아이들이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짜증과 땡깡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바깥 활동을 좀 하게 해줘야 되는데 귀찮기도 하고, 코로나라는 핑계로 잘 데리고 놀지 못했다. 데리고 나가서 자전거도 태워주고 씽씽이 도 태워주고 자유로이 뛰어놀게 두어야겠.. 2020. 7. 4.
우울증, 그리고 정신건강의학과 방문기 최근 "우울할 땐 뇌과학"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우울증이라는 증상에 대해 뇌과학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그러면서도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잘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우울증을 완화하기 위해 실천해 볼 수 있는 실제적인 제안들도 함께 담고 있는 매우 좋은 책이다. 독서 후기는 적당할 때 다시 한번 올려볼 예정이다. 우울증 진단기 몇 년 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다. 진단을 받기 전에는 우울증인지 몰랐지만. 주요 증상은 심한 감정 기복과, 자기비하적 사고방식. 예를 들어 회의 시간에 누군가 발표나 제안을 하면, "나는 왜 저런 제안을 란지 못했지?" 하면서 나와 비교하는것이다. 상사가 다른 사람에게 업무 지시를 하면, "왜 나에게 시키지 않지? 저 사람보다 내가 덜 .. 2020. 7. 3.
인생의 밤길에 등불 시119:97-100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성경에서 막막한 인생은 종종 밤으로 비유된다. 주님께서도 세상은 어두운 곳이라고 말씀하신다. 두 가지 측면에서 그렇다. 1. 죄로 인한 심판이라는 점에서. 2. 내일 일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어두움 가운데 가장 필요한 것은 등불이다. 사람마다 나름대로 자기를 인도해 온 등불이 있다. 자기 지혜, 자기 재산, 자기의 통찰력, 자기의 정보력 등. 인간이 스스로 궁리해서 만든 등불, 세.. 2020. 7. 2.
행복한 기억을 자주 떠올리기 고통스러운 경험을 반추할수록 더 고통스러워진다. 한때 일기를 쓸 때 힘들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한 자 한 자 쓰곤 했다. 그렇게 쓰면서 힘든 기억을 좀 덜어낼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적을수록 그 스트레스 받았던 경험과 감정을 다시 겪는 느낌이었다. 훗날 다시 읽을 때도 그 감정이 다시 느껴져서 몹시 힘들었다. 그걸 깨닫고 나서부터 일기장에 힘들었던 기억은 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을 많이 담기로 했다. 요즘은 일기를 거의 쓰지 못하지만 대신 즐거웠던 순간을 사진으로 많이 남기려고 애쓰는 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하면 폰카의 사진들이 자동으로 백업되는데, 나중에 같은 날짜에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면 6년전 오늘, 5년전 .. 2020. 6. 29.
너무 재미있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 어떻게 하면 뇌를 잘 사용할 수 있을까? 뇌과학에 관심이 생겨서 몇 권을 계독해 보려고 준비하던 중 리디북스에서 만나게 되었다. 얼마나 재미있길래 잠 못 들 정도일까? 평이하고 쉽게 쓰여 있어서 하루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약간 반복되는 내용도 있었지만 (운전중 휴대전화 쓰지 말라는 이야기는 왜 이렇게 많았지?!) 전체적으로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배워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뇌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 반사용 두뇌, 사고용 두뇌, 저장용 두뇌. 저장용 두뇌에 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고, "반사용 두뇌"와 "사고용 두뇌" 두 종류를 서로 대조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요지는 사고용 두뇌가 반사용 두뇌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환경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책은 정보기술.. 2020. 6. 28.
처음 시작하는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드로잉 최근 "프로크리에이트" 라는 앱을 다운 받았다. 엄청 유명한 앱이었는데, 다운받고 나서 알게 되었다. 그림판만 있다고 저절로 그림이 그려지는 것은 아니니, 리디북스에서 프로프리에이트 강좌 책을 다운받아서 하나하나 따라 그려보고 있다. 백지 상태에서 그림 그리려다 보니 막막했는데, 스텝 바이 스텝으로 따라서 그리다 보니 신기하게도 나름 괜찮은 그림이 나와서 만족스럽다. 주로 사용한 기능은, 다양한 종류의 "브러시"와, 다양한 패턴의 "문지르기" 도구이다. 레이어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기존에 그렸던 그림과 간섭 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신기했다. 어릴 때 스케치는 곧잘 하는 편이었는데 색깔만 칠하면 그림이 망하는 경험을 많이 했다. 크레파스는 괜찮은데, 수채화는 영 자신이 없었다. 물감끼리 번지고, 색.. 2020. 6. 27.
1시간 컨텐츠 플랜 (3) : 포스팅을 어떻게 포장해야 할까? 2020/06/23 - 1시간 컨텐츠 플랜 (1) :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2020/06/25 - 1시간 컨텐츠 플랜 (2) : 포스팅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방법. 무슨 글을 써야 할까? "1시간 컨텐츠 플랜" 의 네 번째 섹션에서는, 정성 들여 작성한 포스팅을 잘 패키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어떻게 하면 독자가 읽기 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게시물을 만들 것인가? 1. 일관된 브랜드 색깔을 유지해야 한다. 일관된 브랜드 분위기가 없으면 방향성 없이 잡탕이 되어 버리기 쉽다. 저자는 이를 "Brand Voice"라고 정의하고 있다. 블로그 전체에서 일관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그동안 작성해 놓은 콘텐츠를 면밀히 살펴 보자. 일관된 분위기나 톤이 .. 2020. 6. 26.
마스크가 의외로 유용한 상황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타입이다. 종종 협업부서와 미팅하다가 얼굴을 붉힐 일이 생긴다. 논쟁을 하다 보면, 감정이 격해져서 불편한 상황이 종종 있다. 속마음을 보였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도 하고, 프로답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책감도 든다. 앞으로도 계속 얼굴 보고 일해야 할 사이인데, 저 사람이 나에게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이래저래 감정 조절은 중요한 것 같다. 크게 폭발하는 경우는 아주 심각한 케이스다. 그렇게 폭발하지 않더라도, 의견이 맞지 않아서 짜증이 나는 경우에 표정에 드러나는 경우는 좀 흔한 케이스다. 짜증이 나는 자체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표정으로 짜증이 표현되는 것은 막는 게 좋다. 상대가 내 감정을 읽어서 불편해질 수도 있고, 나 역시도 속마음을 내보이면 .. 2020. 6. 25.
1시간 컨텐츠 플랜 (2) : 포스팅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방법. 무슨 글을 써야 할까? 관련글 보기 2020/06/23 - 1시간 컨텐츠 플랜 (1) :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2020/06/26 - 1시간 컨텐츠 플랜 (3) : 포스팅을 어떻게 포장해야 할까? 무슨 글을 써야 할 것인가? 포스팅 아이디어를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막상 새 글 쓰기 버튼을 눌렀지만,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막막하다. "1시간 컨텐츠 플랜"의 세 번째 챕터에서는 이런 고민에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제시해 준다. 콘텐츠의 카테고리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 하나의 콘텐츠만 가지고 모든 정보를 다 제공할 수는 없다. 여러 콘텐츠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럴 때 하위 카테고리가 유용하다. 그 다음에 하위 카테고리를 다시 한번 나누어 각각의 토픽을 만든다. 하나하나의 토픽이 곧 포스팅이.. 2020. 6. 25.
1시간 컨텐츠 플랜 (1) :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관련글 보기 2020/06/25 - 1시간 컨텐츠 플랜 (2) : 포스팅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방법. 무슨 글을 써야 할까? 2020/06/26 - 1시간 컨텐츠 플랜 (3) : 포스팅을 어떻게 포장해야 할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무슨 글을 써야 하나 하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아무 글이나 쓰면 되는 건가? 좀더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존닷컴에서 킨들 도서 쇼핑을 하다가 "One-Hour Content Plan"이라는 책을 만났다. 한 시간에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책 제목이 매력적이어서 사 보았다. 안 되는 영어로, 구글 Translator 도움을 받아서 읽고 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컨텐츠의 포지션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내용을.. 2020.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