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81

출퇴근 복장 잡담 : 회사에 추리닝 입고 가면 어떻게 되나요??? 회사에 추리닝 입고 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내 익명 게시판에 보면 출퇴근 복장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글들이 가끔 올라오곤 합니다. 누군가 "회사에 ~~를 입고 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글을 쓰면, 그 아래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식이죠. 보통은 회사에 뭘 입고 오든 무슨 상관이냐, 라는 반응이고.. 아주 가끔씩 "그래도 TPO라는 게 있는데 회사에 아무 거나 입고 오면 되겠느냐 라는 반론이 달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업 치고는 꽤 자유로운 복장문화 제 회사는 제가 입사하던 2014년에 이미 복장규정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다들 복장 규정이 없는 줄 알고 있었어요. 박사 입사하기 7년 전인 2007년에 인턴으로 1개월간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첫 출근.. 2021. 8. 10.
아재 건강법 : 직장인 스트레칭 예찬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낄 때 오래 앉아있다 보니 배도 나오고, 목과 허리에도 통증이 조금씩 있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자연히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라는 격언이 있는데, 아마 20대 때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 것도 챙겨 먹었다면 좀더 성능 좋은 바디를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하지만 아직은 젊고, 큰 질병 없이 몸이 제기능은 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도 열심히 챙겨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시작해 보다 회사에서 업무 시작하기 전에 사내 방송으로 스트레칭 동작 영상을 틀어 줍니다. 신입사원 때는 뭘 회사에서 저런것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허리랑 목이 땡기다보니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 2021. 8. 9.
우울증 치료제, 트라린정 (설트랄린 / 설트라린) 에 관한 정보들 예전에 우울증 치료제로 복용하고 있는 "트라린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저만 유난히 우울증이 심해서 정신과에 다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주위에도 보면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정도는 다르지만) 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직장생활이라는 게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보니,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기분을 망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럽고 흔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 분은 하룻 동안 기분이 산꼭대기부터 깊은 골짜기까지 대여섯 번은 왔다갔다 하시는데, 약 복용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신과 상담을 좀 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혀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사시는 것 같이 보여서 정신과 상담을 한번 권해 보고 싶었어요.. 2021. 8. 1.
테이퍼링 뜻이 뭐지? 요즘 유튜브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시간이 좀 소모되긴 하지만, 평소 관심 있었던 역사나 경제, 재테크 관련 채널을 시청하다 보니 조금씩 견문도 넓어지고 지식도 쌓이는 것이 유익한 점도 있더군요. 최근 "체인지그라운드" 라고 하는 자기계발 전문 채널을 통해 투자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았습니다. 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과는 달리 편안하게 들으면서 향후 경기에 과너한 그분들의 견해를 접하다 보니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새로운 관점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테이퍼링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배우게 된 점이 큰 소득인 것 같습니다. 테이퍼링 뜻이 뭔지 궁금했는데, 통화의 공급을 축소하는 정책이라고 하더군요. 미국의 무제한에 가까운 통.. 2021. 7. 31.
멘탈을 훈련하는 탁월한 방법 모든 일은 멘탈 관리로 귀결된다 며칠 전, 회복탄력성에 관한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회사 생활이든 가정 생활이든, 결국은 멘탈력이 성공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성공도 행복을 위해 추구하는 것인데, 행복은 정서적, 즉 멘탈로써 누리는 가치이죠. 인생사 모든 것이 결국 멘탈 관리로 귀결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겠군요. 일체유심조 라고 하나요? 원효 스님이 남기신 유명한 말씀이죠.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고... 독실한 크리스찬의 글에 어울리는 단어는 아니겠습니다만,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진리 자체가 기독교적 세계관과 배치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잠언 4장23절 말씀에 보면,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 라고 교훈하고 있고, 다윗도 그의 시편에서 극심한 스트.. 2021. 6. 23.
단단한 멘탈을 훈련하는 방법 일보다는 사람이 힘들죠 최근 회사에서 협업팀 사람들과 약간의 마찰이 계속되다 보니, 멘탈에 스크래치가 많이 난 것 같습니다. 흔히, 일이 힘든 게 아니라 사람이 힘든 거라고 하지요. 업무 자체는 익숙해지면 어느 정도 일머리가 생겨서 그렇게 큰 어려움 없이 처리할 수 있는데, 사람 사이의 관계는 아무리 오래 단련되어도 익숙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이, 일을 진행시키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나 부서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내야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정신적인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것을 느낍니다. 요 며칠 사이에 있었던 몇몇 갈등도, 돌이켜보면 일 자체 때문이라기보다는 작은 오해들이 쌓여서 응축되어 있다가 사소한 방아쇠에 의해서 격발된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온전한 마인드를.. 2021. 6. 18.
이색카페 : 카페웰콤 : 이천 도자마을 예스파크 구경 휴일 오후 가족들과 가볼 만한 이천 카페 한 곳을 발견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신둔쪽에 도예마을 예스파크 내에 위치한 카페 웰콤이라는 곳인데, 동네도 아름다웠고 커피도 괜찮고, 이색 팥빙수가 마음에 들었던 곳이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경기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62번길 28-22번지입니다. 예스파크 라고 해서, 2018년에 이천시에서 조성한 도자 예술 전문 공예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천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네요. 동네가 깔끔하고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서, 꼭 특정한 목적지를 들어가지 않더라도 데이트 코스로, 산책 코스로 꼭 와 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스파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도록, 링크는 아래에 좀더 달아 둘께요. 일요일.. 2021. 6. 15.
도시탐방 : 수원여행 기록 : 화홍문갈비 (엄청 맛있는 소양념갈비 맛집) 지난 번 포스팅한 해우재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수원에 왔으니 수원갈비를 먹어야겠죠. 검색을 해보니 연무대 근처에 "화홍문 갈비" 라는 곳이 평이 좋았습니다. 사실 선택의 기준이 딱히 없었죠. 소갈비에 대해 뭘 알지를 못하니까... 그냥 깔끔해 보이는 곳으로 선택해서 고고. 들어가는 입구를 찍어놓은 게 없어서, 네이버 거리뷰를 좀 차용했습니다. 한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었고, 주차장도 꽤 넓고 좋았습니다. 2층에 로비가 있었는데, 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도 있었습니다. 시설 면으로는, 보통의 고깃집과는 달리 아주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홀도 넓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정말 친절했습니다. 아기도 이뻐해 주시고요. 가격은 소갈비라 조금 쎘지만, 모처럼만의 .. 2021. 6. 14.
도시탐방 : 수원여행 기록 :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 우리집 아이들은 "웅진북클럽"이라는 독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약정 기간 동안 회비를 내고 포인트를 구입한 뒤에, 그 포인트 한도 내에서 각종 책 (전집이나 개별도서나) 들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지요. 태블릿 피씨를 통해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는데, 종이책과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해서 다양한 독서후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아이 엄마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 북클럽에서 시판하는 책 중에서, 국내 주요 도시 탐방을 주제로 한 전집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미리 읽고, 주말에 가족 여행 삼아서 탐방을 해 볼 계획으로 구입했지요. 그동안 실천을 못 하다가 처음으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수원을 첫 타겟으로 삼아서, 수원여행을 가 보기로 했어요. 수원은 딱히 "관광.. 2021. 6. 13.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책속에만 갇혀 있던 인문학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세상이 인문학을 불러 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 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고리타분하기만 느껴지던 인문고전을 재해석해서, 실생활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이끌어낸 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도 그런 시도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제목엔 철학이라고 되어 있지만, 철학을 벗어나 경제학이나 심리학 등의 사회과학 분야도 포함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읽혀 온 유명한 학자들의 이론을 나름대로 쉽게 풀어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깨달음을 도출해 내고자 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목차를 시간순으로 다루지 않았다는 점을 매우 강조합니다. 일반적인 .. 2021.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