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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독서노트331

왜 똑같이 노력해도 다른 결과가 나올까 (2)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기계발 강사이자 코치이다. 많은 자기계발 강사들이 그렇듯, 이 분의 책을 읽으면 동기부여가 되고 삶의 자세를 다잡게 된다. 브라이언의 몇몇 책들을 읽은 경험에 따르면, 이 분은 여느 자기계발 강사와는 약간 결이 다르다. 그저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고 사람들을 Cheer Up 하게 해주는 스타일과는 다르다. 너도 할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어!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성공은 의도된 행동의 결과임을 강조한다. 분명한 목표와 전략 하에, 신중하게 설계된 행동에 의해서만 성공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분의 책은 드라이하고, 약간 이지적인 느낌이다. 만약, 심적으로 지쳐 있을 때 동기부여를 얻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격려의 메시.. 2020. 11. 19.
왜 똑같이 노력해도 다른 결과가 나올까 (1) 자기계발 강사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작품이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방법, 또는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공식에서 좀 벗어나서, 어떤 방법으로 살아야 좀더 효과적이고 밀도있는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 라는 측면에서 깊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 책의 내용을 짧게 요약하자면, "의도된 행동이 쌓일 때 의미있는 결과가 만들어진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는 반복적으로 분명한 목표 - 미래의도 - 를 세울 것을 권하고 있다. 구체적인 미래의 청사진이 그려져 있지 않으면, 그에 맞는 오늘의 행동을 결정할 수가 없다. 회사 일이든, 좀더 큰 관점에서 인생을 계획하는 방법이든, 원하는 미래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그리고, 그 의도에 부합하는 오늘의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 2020. 11. 17.
북리뷰 : 정글만리 조정래 소설가의 정글만리 (총3권) 를 재미있게 읽었다. 읽게 된 동기 4~5년 전에 조정래 장편소설 태백산맥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10권짜리 장편소설이었고, 주제도 무거워서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읽을수록 가속이 붙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있다. 워낙 인정받는 소설가니까 이분의 또 다른 작품을 읽어 보고 싶었다. 한강, 아리랑 등등 대작들이 많지만, 일단 방대한 분량에 또 다시 도전할 엄두가 안났다. 그리고, 태백산맥을 읽을 때 (재미있고 느끼는 바도 많았지만) 시대적 상황을 암울하게 그려냈던 기억이 있어, 한강 / 아리랑 등의 대하소설도 뭔가 우울할 것 같아서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비교적 최근에 출판된 작품으로 골랐고, 분량도 3권 정도로 그다지 부담이 없어 도전해 보게.. 2020. 9. 24.
실패할 가능성으로부터 동기부여를 받는 사람들 실제로 실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만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도 있다. (중략) 이들은 지금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아서 미래에 일어날 수도 있는 실패를 상상할 때 동기부여를 받는다. - 하이디 그랜트 힐버슨 외,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성공을 상상하라. 높은 보상을 추구하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이런 식의 동기부여는 흔히 알려져 있다.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 그런데, 실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둠으로써 동기부여를 받는 성향의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은 몰랐다. 실패를 피하는 데서 동기부여를 받는다? 책임지기 싫어서 복지부동하는 스타일을 묘사하는 것처럼 들린다. 저자는, "방어적 비관론"은 "부정적 사고"와는 다른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들도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 그리고 의욕적으로 일한다... 2020. 7. 20.
우울할 땐 뇌과학 - 우울증의 메커니즘과 뇌과학적 처방 오래 기억에 남을 만큼 유익한 책이다. 종종 다시 들추어 보면서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우울증"이라는 질병을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뇌의 어떤 부위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우울증은 어디에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것인지, 일상 생활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가처방이 뇌에 어떤 메커니즘으로 영향을 주는지,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상세하고도 친절하게,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전략의 이면에 숨어 있는 원리를 이해하면, 일상 생활에서 불안감을 감소시켜 주는 생활 습관이 어떤 것인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각 꼭지별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우울증의 정체는 무엇이고, 왜 생기는 것일까? .. 2020. 7. 16.
나는 성취 지향형인가? 안정 지향형인가? 요즘 읽고 있는 책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 첫 번째 챕터에서는, 사람의 성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나는 성취지향형 또 하나는 안정지향형. 성취지향형은 안정적인 현상 유지보다 성공했을 때의 기쁨을 더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무언가 성취할 기회를 피하고자 한다. 반면에 안정지향형은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을 추구하기보다는 실패를 피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이런사람은 잠재적인 위험이 무엇인지 살피고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서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 저자는, 성향은 인간의 기본적인 두 가지 욕구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는 보살핌을 받고자 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위험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누구나 욕구가 만족되면 .. 2020. 7. 15.
프로 일잘러를 위한 슬기로운 아이패드 생활 아이패드. 휴대성도 좋고 디자인도 이쁘고 성능도 좋다. 잘만 활용하면 업무나 자기 계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 특유의 팬시함 때문에, 신제품을 기다리곤 했다. 성능 업그레이드를 명목으로 기기 교체도 여러 번 했다. 하지만 막상 구입하고 나니, 이 비싼 기기를 업무나 공부, 기타 생산성 있는 작업에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늘 아깝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이패드를 업무와 공부와 취미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사용해 본 생산성 향상 앱을 소개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실제적인 예를 들어서 알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특히 대부분의 아이패드 유저들이 공감할 만한 최고의 노트 앱, "굿노트"의 사용법을 디테일하게 설명해 준다. 굿노.. 2020. 7. 8.
운동과 뇌과학 몸을 움직여야겠다. 운동을 하면 뇌 건강에 좋다는 것을 막연히 알고는 있었는데 어떤 과정과 메커니즘을 통해서 좋아지는지는 잘 몰랐다. 이 책을 보니 운동이 생각 외로 유익하고 정신 건강과 집중력과 우울증에도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운동이라고 해서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이나 등산, 또는 구기종목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생활 속에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되겠다. 출근할 때는 자전거를 꼭 타고 계단은 반드시 걸어서 올라가야겠다. 아이들이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짜증과 땡깡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바깥 활동을 좀 하게 해줘야 되는데 귀찮기도 하고, 코로나라는 핑계로 잘 데리고 놀지 못했다. 데리고 나가서 자전거도 태워주고 씽씽이 도 태워주고 자유로이 뛰어놀게 두어야겠.. 2020. 7. 4.
행복한 기억을 자주 떠올리기 고통스러운 경험을 반추할수록 더 고통스러워진다. 한때 일기를 쓸 때 힘들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한 자 한 자 쓰곤 했다. 그렇게 쓰면서 힘든 기억을 좀 덜어낼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적을수록 그 스트레스 받았던 경험과 감정을 다시 겪는 느낌이었다. 훗날 다시 읽을 때도 그 감정이 다시 느껴져서 몹시 힘들었다. 그걸 깨닫고 나서부터 일기장에 힘들었던 기억은 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을 많이 담기로 했다. 요즘은 일기를 거의 쓰지 못하지만 대신 즐거웠던 순간을 사진으로 많이 남기려고 애쓰는 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하면 폰카의 사진들이 자동으로 백업되는데, 나중에 같은 날짜에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면 6년전 오늘, 5년전 .. 2020. 6. 29.
너무 재미있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 어떻게 하면 뇌를 잘 사용할 수 있을까? 뇌과학에 관심이 생겨서 몇 권을 계독해 보려고 준비하던 중 리디북스에서 만나게 되었다. 얼마나 재미있길래 잠 못 들 정도일까? 평이하고 쉽게 쓰여 있어서 하루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약간 반복되는 내용도 있었지만 (운전중 휴대전화 쓰지 말라는 이야기는 왜 이렇게 많았지?!) 전체적으로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배워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뇌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 반사용 두뇌, 사고용 두뇌, 저장용 두뇌. 저장용 두뇌에 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고, "반사용 두뇌"와 "사고용 두뇌" 두 종류를 서로 대조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요지는 사고용 두뇌가 반사용 두뇌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환경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책은 정보기술.. 2020. 6. 28.